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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개인사업자 플랫폼 '사장님+' 오픈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 편의를 제고하고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특화 플랫폼 '사장님+'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사장님+'는 KB스타뱅킹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사업자 존'을 리뉴얼한 서비스다. 사업용 대표 계좌, 사업자 금융 상품관, 정책 자금 맞춤 추천, 사장님 팁, 무료 컨설팅 신청 등 맞춤형 서비스로 구성했다.이용 대상은 개인사업자 및 예비창업자 고객이다.고객은 사업용 대표 계좌 화면에서 여러 은행에 산재한 대출 및 예적금 등 사업용 계좌 확인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사업자 금융 상품관에서 은행 상품뿐만 아니라 사업자 특화 카드 및 보험 상품 가입도 가능하다.또 정책 자금 맞춤 추천으로 정부의 다양한 지원 자금 확인부터 관련 대출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사장님 팁 서비스로 세무·법률·노무 분야의 전문가 조언과 사업 운영에 유용한 정보들을 살펴볼 수 있다.KB국민은행은 '사장님+'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4월 26일부터 5월 24일까지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하고 이벤트 미션을 모두 달성한 고객에게 메가MCG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3 15:11
IT

일상비일상의틈byU+, 열흘간 '커피 리브레' 팝업 전시

LG유플러스는 이달 21일까지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커피 리브레'와 손잡고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byU+)에서 커피와 고객을 연결한다는 콘셉트의 팝업 전시 '데일리 링크드 커피'를 연다고 16일 밝혔다.2009년 연남동에서 한 카페로 시작한 커피 리브레는 현재 세계 16개국 200여 농장과 직거래한 생두를 볶아 국내 600여 개 카페에 공급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다.전시 기간 고객은 틈byU+에서 커피 리브레의 바리스타가 현장에서 내린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원두 종류는 싱글오리진 3종이며, 최대 2종 시음 가능하다.시음 후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준비된 그라인더를 활용해 볶아진 원두를 갈고, 여과지를 활용해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며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틈byU+ 1층에서는 원두, 그라인더, 드립백 등 커피 리브레 바리스타가 이용한 핸드드립 커피 재료는 물론, 텀블러, 머그 등 관련 물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또 일상의틈 4곳에 방문하면 커피 리브레를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일상의틈은 LG유플러스 직영점을 리뉴얼해 통신 서비스 가입 업무 외에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일상의틈 강남점∙분당점은 15일부터, 일상의틈 잠실점∙일산점은 22일부터 커피 리브레 원두를 판매한다.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은 "MZ세대의 핫플레이스 틈byU+는 커피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소비자들에게 국내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6 11:28
경제일반

'봄옷 입은 식품업계'…한정판 제품 잇단 출시

식음료업계가 봄맞이 한정판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최근 한정판 신제품 '딸기블라썸 붕어싸만코'를 출시했다.붕어 모양의 과자 사이에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채워 넣어 기존 '떡붕어싸만코' 제품과 차별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벚꽃과 딸기, 분홍색을 활용해 봄을 연상케 했다. 제품은 봄 시즌에만 한정적으로 판매된다. 롯데웰푸드는 봄 계절의 대표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시즌 한정판 디저트를 선보였다. 건과 6종, 빙과 3종 등 모두 9종으로, 글로벌 캐릭터 '케어베어'와 협업한 패키지이다.건과는 카페나 디저트 전문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딸기 라떼나 딸기 요거트를 디저트 제품에 적용해 색다른 느낌을 주면서도 싱그러운 봄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빙과는 아이스크림 믹스에 딸기 라떼 믹스를 적용해 진한 딸기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롯데웰푸드 측은 설명했다.케어베어는 1982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텔레비전 애니메이션과 장편 영화 시리즈 등을 통해 소개된 글로벌 인기 캐릭터이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규영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봄 시즌 한정판으로 가공우유 제품 패키지를 내놨다.이번 협업은 친근하면서 색다른 느낌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봄 에디션 가공우유 4종은 커피, 초콜릿, 딸기, 바나나로 각 플레이버별 이미지의 일러스트를 담아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전국 편의점, 일반 유통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봄 시즌 한정으로 판매되는 만큼 소비자와 함께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계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라면 업계도 분주하다.오뚜기는 프리미엄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손잡고 ‘죽장연 빠개장면’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구수한 빠개장과 향긋한 봄냉이를 넣은 프리미엄 라면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봄 기간 동안만 판매된다.팔도는 '일품 해물라면 누룽지 에디션'을 한정 선보인다. 신제품은 팔도가 일품 해물라면 브랜드로 두 번째 출시하는 한정판이다. 지난 2020년 선보인 누룽지 협업 제품을 다시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다.해물라면 누룽지 에디션에는 별첨 스프를 동봉했다. 볶음 현미와 누룽지 분말로 구성된 별첨 수프는 구수함과 함께 씹는 재미도 더해준다. 라면 본연의 맛을 즐긴 후, 밥과 함께 즐기면 이색적인 메뉴가 된다. 팔도는 ‘팔도비빔면 봄에디션’ 역시 한정 출시했다. 신제품은 올해 첫 브랜드 한정판이다. 팔도는 비빔면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계절 에디션을 해마다 선보이고 있다. 한정판 제품 누적 판매량은 3300만개다.비빔면 봄에디션의 차별점은 별첨한 딸기스프(5g)다. 조리 시 추가하면 매콤·새콤·달콤한 팔도비빔면에 상큼한 딸기 맛과 향이 더해진다. 팔도 관계자는 "지난해 만우절 때 SNS 상에서 화제됐던 '딸기비빔면' 이미지에서 착안해 실제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05 07:00
경제일반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리뉴얼 오픈

신세계사이먼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로 개점 13주년을 맞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3년과 2019년 두 차례 확장을 거쳐 영업면적 약 1만6000평에 280여 개 입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쇼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경기 서·북부를 대표하는 쇼핑센터로 자리 매김해 왔다.새단장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야외형 오프라인 쇼핑센터의 이점을 적극 살린 공간인 '센트럴 스퀘어'부터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MZ세대 인기 브랜드까지 달라진 매력을 선사한다.아울렛 중앙에 위치한 분수 광장 인근은 휴식과 힐링 공간을 대폭 확대한 센트럴 스퀘어로 탈바꿈 했다. 축구장 절반 크기인 약 1100평(3637㎡)의 면적을 개선했다. 특히, 녹지 면적을 대폭 확대해 쇼핑 중 편안한 휴식은 물론 계절에 따라 싱그러운운 조경을 감상할 수 있는 등 야외형 쇼핑센터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사람들과 어울린다는 의미를 가진 '밍글링(Mingling) 가든'을 조성한 점도 눈에 띈다. 가운데 위치했던 분수는 광장으로 탈바꿈하고, 계단형 의자를 곳곳에 배치했다. 한켠에는 스탠드 계단으로 루프가든 테라스까지 이어지는 색다른 공간도 조성했다. 이곳 1층에는 인기 F&B 브랜드인 아우어베이커리와 잭슨피자가 아울렛 업계 최초로 입점했다.더불어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컨템포러리·키즈·식음료(F&B)·스포츠 장르에서 51개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며 MD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오는 29일에는 MZ세대를 겨냥하는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가 4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신세계 아울렛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루에브르, 세터, 레이브, 헌터, 닥터마틴 등 11개 단독 브랜드가 신규 입점한다. 이밖에도 하고하우스가 전개하는 브랜드 마뗑킴, 보카바카, 드파운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 ‘옵스큐라’, 여행 콘셉트의 로우로우 편집숍 ‘월드와이드파주’도 함께 전개한다.‘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보난자커피도 아울렛 최초로 입점하는 등 패션과 F&B를 아우르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더불어 지난 23일 6개의 신규 브랜드를 포함해 11개 유아동 브랜드가 모인 약 240평 규모의 키즈 전문관도 문을 열었다. 오는 3월 3일까지 오픈 기념 ‘키즈 블라썸 페어’를 열고 각 입점 브랜드에서 자체 제공하는 혜택으로 신학기 준비를 돕는다.오는 3월 1일부터 17일까지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리뉴얼 기념 최대 쇼핑 혜택과 볼거리가 가득한 ‘뉴 오프닝 파티’도 개최한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야외 나들이가 시작되는 봄을 맞아 더욱 새롭게 달라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과 즐거움 가득한 콘텐츠를 즐겨보길 바란다"며 "다채로운 콘텐츠가 끊이지 않는 경기 서북부를 대표하는 쇼핑의 핫플레이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6 16:05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야구단 금품 수수 의혹과 리걸 마인드

최근 프로야구계는 어수선하다. KIA 타이거즈 전 단장과 감독이 한 커피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탓이다. 검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돼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프로야구 역사상 전례를 찾기 힘든 사건이 블랙홀처럼 다른 뉴스를 빨아들이고 있다. 2004년 프로야구 병역 비리, 2012년과 2016년 승부조작 못지않은 충격이라고 할 수 있다.이번 사건은 과거 병역 비리나 승부조작과 비교하면 성격이 약간 다르다. 병역 비리나 승부조작은 변명의 여지가 없었는데 이번 금품수수 의혹은 야구단 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필자 입장에선 의문스러운 게 한 둘이 아니다. 선수단과 연관성 없는 업체가 단장과 감독에게 거액의 격려금을 제공할 이유가 무엇일까 싶다.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려고 야구단 마케팅 경험이 있는 지인들에게 연락을 해봤다. 그들의 반응도 하나같이 "이해가 안 된다"는 거였다. 야구단 광고는 생각보다 인기가 많지 않다. 그래서 광고주가 '갑'이고 야구단은 '을'일 수밖에 없다. 정가로 구매하면 충분한 광고를, 청탁까지 하면서, 게다가 금품까지 제공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 이유다.2000년대 초반까지는 단장이 야구단 내 거의 모든 업무에 관여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 출신 단장이 늘어나고 업무 전문성이 강조되면서 조직 내 마케팅과 경영지원을 전담하는 본부장(실장)이 단장과 대등한 위치로 올라섰다. 이후에는 단장이 마케팅과 경영지원 업무에 거의 관여하지 않는 구조가 됐다. 만약 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면 단장·감독 모두 대가성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그런데 그런 연관성이 떨어지는 커피 업체가 금품을 제공한 이유는 뭘까. 단장은 물론이고 감독도 광고 영업에서 업무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은 없다. 만약 두 사람이 광고를 영업한다면 마케팅 부서에선 90도 인사를 해야 할 정도로 감사할 따름이다. 경기가 안 좋아서 광고 시장이 위축된 지 오래라 야구장 옥외 광고를 채우기가 버겁기 때문이다. 광고 영업의 대가를 구단이 제공한다면 모르겠다. 마케팅 담당 인력만으로 영업이 여의찮다 보니 일부 구단에선 전사적으로 비 마케팅 부서에서 영업 성과를 거두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도 한다. 외부에서 보면 프로야구단에 이권이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권으로 인식하려면 관련 청탁도 자주 일어나야 하는데 구단 관계자들이 받는 청탁은 사인공이나 개막전과 포스트시즌 입장 티켓(물론 이마저도 쉽진 않다) 정도다.이번 사건을 통해 선수단을 포함한 야구 관계자들에게 '리걸 마인드(Legal Mind·법적 사고)'를 교육할 필요성이 보인다. 잊을만하면 사건·사고가 터지지만 음주 운전, 승부조작, 불법도박, (성)폭력 등 품위손상 행위의 유해성에 대해선 대부분 인지한다. 하지만 어떤 사안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 소지가 있다는 판단의 근거가 되는 리걸 마인드는 전반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이번 금품수수 사건도 이권 청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이른바 '스폰서'의 후원금 내지 격려금 정도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프로야구단은 구단 내 법무 담당자가 있거나 법무법인의 법률서비스를 이용한다.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리걸 마인드 교육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류선규는 26년간 프로야구 3개 구단(LG 트윈스·SK 와이번스·SSG 랜더스) 프런트로 근무했다. 홍보·마케팅·운영·육성·전략기획 등 야구단 거의 모든 부서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정립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색다른 시각과 생각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2024.02.06 06:01
프로야구

[IS 이슈] "미스터리합니다" 커피 업체는 왜 감독에게 금품을 줬을까

"미스터리합니다."김종국(51)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의 '혐의'를 들을 야구 관계자들의 반응은 대부분 비슷했다. 김 전 감독은 구단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지난달 24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김 전 감독의 금품 수수를 배임수재라고 판단했다. 지난달 30일 기각된 영장에는 김 전 감독이 광고 계약 유지 청탁을 받고 2022년 7월 100만원권 수표 60장을 받았다는 내용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법리 다툼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 구단 관계자는 "만약 검찰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구단 광고 계약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힘든 감독에게 왜 돈을 줬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의문스러워했다.A 구단 마케팅 관계자는 "KIA는 본사에서 광고 운영에 관여하는 것으로 안다. 광고 영업은 이노션(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이 할 거"라면서 "구단 마케팅을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감독에게 금품을 직접 건넬 이유가 부족하다는 의미다. B 구단 마케팅 관계자는 "모기업이 아닌 구단에서 광고를 직접 하는 경우도 있지만 감독에게 광고 청탁을 했다는 건 일반적이지 않다. 설령 감독을 통해 구단이 광고를 계약했다면 (해당 업체가 아닌) 구단 차원에서 보상이 이뤄져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흥미로운 건 시점과 그 내용이다. 검찰이 주장한 김종국 전 감독의 금품 수수 시점은 2022년 7월이다. KIA는 그해 8월, 해당 커피 업체와 후원 협약(유니폼 견장 광고)을 했다. 임원 출신 한 야구 관계자는 "기업이 감독과 직접 접촉할 이유가 없다. 다만 유니폼 패치(견장) 광고라면 얘기가 약간 다르다"며 "문제가 된 업체는 네임 밸류가 사실 떨어진다. 야구장 옥외 광고는 돈만 많이 주면 광고권을 따낼 수 있지만 유니폼 광고는 다르다. 계열사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레벨이 있어야 격이 맞다고 생각한다. 패치 광고를 아무 곳에나 주지 않는다. 감독을 통해서 구단에 접근(다리 역할)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KIA와 계약한 커피 업체는 이번 달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커피전문점 브랜드평판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국 매장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배임수재의 핵심은 대가성이다. 금품 수수가 인정되더라도 대가성이 없다면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 김종국 전 감독도 이점을 이유로 관련 내용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C 구단 프런트는 "커피 업체와 구단이 한 계약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 만약 시장 단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한 거라면 (금품 수수의) 대가가 있다고 볼 수 있다"며 "10억원짜리 계약인데 광고 노출을 100억원 이상으로 해줬다면 이것도 문제다. 해당 커피 업체는 신생 업체에 가까운데 전방위적으로 광고하기 쉽지 않다. (프로야구단을 통해 홍보하니) 짧은 시간 임팩트(광고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법리 다툼 여지는 있다. 김종국 전 감독은 물론이고 같은 혐의를 받는 장정석 전 KIA 단장까지 영장이 기각됐다. 두 사람의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금품수수 시기 이전의 구단에 대한 광고 후원 실태와 업체의 광고 후원 내역·시기 등 일련의 과정 및 피의자들의 관여 행위 등을 살펴볼 때 수수 금품이 부정한 청탁의 대가인지 여부에 관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검찰은 영장 기각 사유를 검토한 뒤 영장 재청구 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31 15:22
자동차

KG모빌리티, 창립 70주년 기념 차량점검 서비스 실시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고객감사 차량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KGM 관계자는 "1954년 기념비적인 해에 하동환자동차제작소 설립을 시작으로 70년간 쌓아온 헤리티지를 기념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SUV 전문 자동차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 고객 감사 차량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오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15일 동안 진행되는 ‘창립 70주년 차량점검 서비스’는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317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시행된다. 고객 차량의 주요 부품 점검을 통해 겨울철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운행을 돕기 위해 이번 차량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대상차종은 KGM 판매 전 차종(대형상용차 제외)으로 차량점검 항목은 '히터·에어컨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계기판 및 전·후면 램프 점등상태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등 각종 오일 상태 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브레이크패드 점검' 등 총 27개다.또한 차량점검을 완료한 고객들에게는 사은 이벤트로 할리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KGM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1954 헤리티지 골드바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954 헤리티지 골드바 증정 이벤트는 1월부터 3월까지 토레스를 구입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총 195명을 추첨해 1인·금 10돈(37.5g·360만원)을, 토레스 견적 고객 1명을 추첨해 금 4돈(15g·144만원)을 총 196명에게 1954돈(7327.5g)의 골드바(약 7억원 상당)를 증정하는 행사로 당첨자는 4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4 11:46
연예일반

‘깐죽포차’ 최양락, 막무가내 섭외 요청…신동엽 “체계가 없어요?” 지적

‘깐죽포차’ 최양락이 신동엽에 면박을 듣는다.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 5회에서는 재미와 흥 넘치는 포차 영업 4일 차 이야기가 그려졌다.이상준은 포차 오픈 기념으로 자신의 지인인 마술사 최현우를 초대했고, 최현우는 방송계 마당발답게 최양락과 스페셜 알바생 추성훈과도 인연이 있는 폭넓은 인맥을 자랑했다. 최현우의 등장에 과거 추억을 떠올린 최양락은 환하게 그를 맞았고, 최현우는 방송 최초로 마술 전문 프로 MC였던 최양락을 통해 방송을 많이 배웠다며 시작부터 미담을 대방출했다.최현우는 ‘깐죽포차’ 손님들을 위한 특별한 마법(?)쇼도 선보였다. 지난 2018년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보여준 큐브 마술을 그대로 재현한 최현우는 팽현숙의 계속되는 의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름 돋는 마술을 보여주며 포차 손님들을 즐겁게 만들었다.다음 날 ‘깐죽포차’의 스페셜 알바생으로 일해본 추성훈은 포차를 운영하려면 체력이 매우 필요할 것 같다면서 이상준과 유지애를 위한 특별 운동 수업을 진행했다. 복근 운동으로 시작한 추성훈의 운동 수업은 기본자세부터 난관을 겪었다.한편 최양락은 대통령 표창을 받으러 서울로 떠나면서 직원 이상준을 포차 사장 대행으로 임명했다. 이상준은 그런 최양락에게 전단지에 직접 사인 후 시상식에서 홍보하기 미션을 제안했다. 덧붙여 유지애는 개그맨 신동엽이 포차에 방문할 수 있도록 섭외 미션을 요청했고, 스페셜 알바 추성훈은 수상자들과 홍보 영상 촬영 미션을 추가했다.최양락이 서울로 떠난 뒤 일일 사장님이 된 이상준은 최양락의 빈자리를 틈타 직원들과 함께 ‘무동력 썰매 루지 체험장’을 방문했다. 이상준과 팽현숙, 유지애, 추성훈은 이곳에서 커피 내기를 건 ‘제1회 루지 대결’을 펼쳤고, 꼴찌로 들어온 팽현숙이 커피를 사게 됐다.직원들이 신나게 노는 동안 시상식에 도착한 최양락은 정장 위에 ‘깐죽포차’ 앞치마를 두른 채 본격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최양락은 황제성, 이미자, 주현영을 만나 전단지를 건넸고, 개그맨 후배 신동엽을 발견했다. 신동엽과 잠깐의 토크로 환상의 케미를 자랑한 최양락은 신동엽에게 다짜고짜 전단지를 전달하며 막무가내 섭외를 요청했다. 신동엽은 이 같은 최양락의 대책 없는 섭외에 “체계가 전혀 없어요?”라며 역정을 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한편 ‘깐죽포차’ 6회는 오는 20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4 15:25
해외축구

축구계 최고의 골초는 누구일까? ④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아스널의 미래’로 기대를 받았던 잭 윌셔는 2013년과 2014년 담배를 피우는 사진이 찍혔다. 2015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는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한 데 이어, 탈의실에서 흡연하다 발각되었다. 선수들의 몸 관리와 식단에 철저하기로 유명한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널에서 흡연 문제가 연달아 발생한 것이다.당시 아스널 소속이었던 올리비에 지루는 프랑스의 스포츠 일간지인 레퀴프와 이에 관해 인터뷰를 가졌다. 지루는 윌셔와 슈체스니의 논란에 “아무도 충격받지 않았다”면서, 축구계에 흡연은 만연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클럽마다 4~5명의 선수가 담배를 피운다”고 밝혔다.지루의 인터뷰를 보고 솔직히 필자는 놀랐다. 지금도 최고의 리그에서 뛰는 프로선수가 이렇게 많이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과거 활동했던 선수와 감독 중에는 골초가 꽤 많았다. 대표적인 유명 골초 선수로는 1970년대 축구를 상징하는 네덜란드의 요한 크루이프와 1980년대 브라질 축구를 대표했던 소크라테스다. 특히 소크라테스는 소아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한 의사였는데도 하루에 담배 두 갑을 피웠다.축구와 흡연에 관해 글을 쓰던 중 의문이 하나 생겼다. 축구계 최고의 골초가 누구일지 궁금해진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정확하고 공식적인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필자가 열심히 조사한 결과 가장 유력한 이를 찾아냈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나폴리, 첼시, 유벤투스의 감독을 거쳐 현재 라치오의 수장인 마우리치오 사리(Maurizio Sarri)다. 그렇다면 사리는 과연 얼마나 담배를 많이 폈을까? 영어에는 ‘라이트 스모커(light smoker)’와 ‘헤비 스모커(heavy smoker)’라는 표현이 있다. 보통 하루에 10개비 이하를 피면 라이트이고, 한 갑 즉 20개 이상을 피는 사람을 헤비라고 부른다. 헤비들은 줄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체인 스모커(chain smoker)’라고 칭한다.다양한 외신이 그의 하루 담배 소비량을 보도했다. 하지만 언론에 따라 사리의 흡연량은 들쑥날쑥하다. 하루에 60개비를 핀다는 기사가 있는가 하면, 80개비라고 주장하는 언론도 있다. 심지어 하루에 100개비까지 피운다는 기사가 나온 적도 있다. 종합하면 그는 하루에 최소 60에서 최대 100개비를 핀다는 결론이 나온다. 수면, 식사, 샤워 시간 등을 제외하고 하루에 14시간이 사리에게 주어진다고 가정해 보자. 100개비를 소비하기 위해서는 그는 대략 8분마다 한 개비를 펴야 한다.사리와 담배와 얽힌 논란 몇 개를 소개한다. 2018년 2월 사리의 나폴리는 유로파리그에서 RB 라이프치히를 만났다. 당시 라이프치히는 홈구장인 레드불 아레나에 사리만을 위한 임시 흡연 공간을 만들어 줬는데, 이로 인해 발생한 비용 1200유로는 나폴리 구단이 부담했다. 2019년 7월 유벤투스의 방한 경기 때 벌어진 호날두의 ‘노쇼’를 기억하는 팬들이 많을 것이다. 당시 내한한 사리 감독은 인천국제공항 금연구역에서 흡연한 데 이어, 담배를 입에 물고 국내 팬들에게 사인을 해줘 논란을 일으켰다.흡연으로 인해 사리에게서 나는 악취는 선수들에게도 고역이었다. 유벤투스의 ‘명수비수’이자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는 그의 자서전에서 “유벤투스 선수들은 사리 감독과 얘기를 나눈 후 담배 냄새를 없애기 위해 샤워를 해야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선수들은 훈련 후 땀이 많이 난 트레이닝 키트를 입은 채, 그를 만나는 것을 선호했다. 샤워 후 깨끗한 옷을 입고 사리를 만나면 다시 한번 샤워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프랑스와 비슷하게 흡연은 오랫동안 이탈리아 문화에 깊게 뿌리내렸다. 이탈리아에는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라는 삶의 방식을 아우르는 철학이 있다. 영어로 옮기면 ‘the sweet life(달콤한 인생)’이 되는데, 이는 “단 한 번 사는 인생에 모든 순간과 경험을 음미하고 최대한 즐기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탈리아인에게 멋진 패션과, 예술, 맛있는 음식, 사교 활동 등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로 인해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 벌어지는 사교 모임에서 흡연은 자연스럽게 삶의 일부가 된 것이다. 게다가 이탈리아에서는 담배에 불을 붙이고 흡연하는 행위를 매력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이탈리아 축구인들의 담배 사랑도 유명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을 모두 우승한 최초의 감독인 마르첼로 리피의 입에는 거의 언제나 시가(cigar)가 물려 있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 4번 정상에 올랐고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에서 모두 우승한 경력이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유명한 골초다. 이외에도 잔루카 비알리, 마르코 베라티도 정기적으로 흡연을 즐겼다. 아스널에서 부진했던 니콜라스 벤트너는 2012~13시즌 유벤투스로 임대됐다. 클럽에서의 첫날 벤트너는 동료들이 안 보여 찾아 나섰다. 그는 마침내 10~12명의 동료를 화장실에서 발견했는데, 그들은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즐기고 있었다. 흡연은 어느 클럽에서나 흔히 볼 수 있지만, 이렇게 많은 선수가 모여 담배 피우는 광경에 벤트너는 놀랐다. 하지만 흡연 중인 안드레아 피를로와 부폰을 본 순간 그는 어떤 말을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그들은 월드클래스 선수였기 때문이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3.12.29 15:00
경제일반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 100조 돌파…종사자는 100만명 육박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규모와 매출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2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잠정)에 의하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8만5597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인 2021년의 26만240개 대비 9.7%가 증가한 수치다. 매장 수가 늘어나면서 종사자수와 매출액도 일제히 늘어났다. 가맹점 종사자수는 2021년 83만4000명에서 지난해 94만2000명으로 12.9% 증가했다. 매출액은 84조6934억원에서 100조1405억원으로 18.2% 신장하면서 100조원을 넘어섰다. 가맹점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편의점과 한식, 커피·비알콜음료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로는 문구점이 23.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외국식이 23.4%, 커피·비알콜음료가 18.9%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자동차 수리와 가정용 세탁이 0.5%를 기록하는 등 전 업종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가맹점 종사자수는 편의점과 한식, 커피·비알콜음료가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 커피·비알콜음료 28.2%, 생맥주·기타주점 27.1%, 외국식 24.0% 등은 20%대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가정용 세탁은 -3.3%로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가맹점 매출액 규모는 편의점과 한식, 치킨전문점이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 생맥주·기타주점은 무려 57.7%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외국식 41.0%, 커피·비알콜음료 33.2%, 한식 29.8%, 의약품 23.2% 등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한 제과점의 경우에도 매출이 8.2% 신장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630만원으로 전년 대비 480만원, 4.7%가 증가했다. 의약품이 4억187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유일하게 4억원대를 기록했다. 2위인 문구점은 1억7680만원, 안경·렌즈는 1억466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인당 매출액이 가장 적은 업종은 커피·비알콜음료로 5010만원을 기록하며 의약품의 8분의 1수준에 그쳤다. 두발미용은 6170만원, 가정용 세탁은 6580만원이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생맥주·기타주점이 24.2%로 가장 높았고, 가정용 세탁이 16.9%, 외국식이 13.7%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지역별 가맹점 수는 경기도가 7만6323개로 가장 많았다. 서울이 4만8505개, 인천이 1만6467개로 수도권이 전체의 49.5%를 자치했다. 지방 중에는 경남이 1만9398개, 부산이 1만8173개로 1만대 후반을 기록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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